폐공장을 리브랜딩 한 청년 창업 공간은 낡은 산업 유산이 미래세대를 위한 도전의 무대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강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공장이 멈춘 자리에는 흔히 고요함과 먼지, 녹슨 기계가 남아 있지만, 이 유휴 공간에 사람의 손과 생각이 다시 들어올 때, 그곳은 더 이상 과거의 유물로 머무르지 않는다. 누군가의 생계였고 기술이 집약됐던 그 공간이 이제는 새로운 실험이 이루어지고 창의가 살아 숨 쉬는 장으로 바뀐다. 이런 변화는 단지 외형의 전환만이 아니라 그 공간이 지닌 의미의 전환이며, 지역과 사회의 가치 체계 안에서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게 만든다.이와 같은 리브랜딩은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말하는 방식으로 과거를 껴안는 일이다. 철의 구조물과 회색빛 벽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한 번쯤은 멈췄지만..